한국 여행

다니엘의 한국 여행기 - 인천 송도 3.17.23

dsang 2023. 4. 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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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 2일차 시차 적응이 아직 안되 어제  두시간 정도 자고 새벽에 일어나 피곤한 몸으로 금요일 맞는다. 해외 여행을 하게되면 늘 시차 적응으로 지친다. 참 미국은 국내에서도 시차 있어 국내 여행도 마찬가지.. 한국 여행 처럼 심하진 않지만 하루이틀 피곤한 건 사실이다.

 

금요일 오늘  오전 월요일 위 내시경 검사를 예약했다. 미국에서 위 내시경을 예약하려니 보험이 있어도 $500 정도 들어가 한국 방문 때 할 결심으로 미리 알아 보았는데 15만 미만으로 한국 보험 없는 외국인도 3일전에만 예약하면 수면 내시경이 가능하다고 하여 예약하게된 것이다. 근처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 차원에서의 수면 위 내시경 예약을 11만에 하였다. 미국에 비하면 참으로 쉽게 예약하였고 비용도 매우 저렴하다. 미국의 경우 위에 어떤 증세가 있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어야 위 내시경 검사가 가능하다. 대장 내시경의 경우 50세 이상이면 정기적으로 검사 할 것을 권장 하지만 위 내시경은 다르다.  따라서 다소 비용이 들어간다. 한국의 경우 위장병 및 위 암 등의 발병율이 높아 일정한 나이가 되면 정기 검진을 통해 내시경을 권장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오랜만에 경험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온 것이다. 월요일에 어떤식으로 검진이 진행될 지 기대된다. 

 

오전 늦은 기간에 송도 센트럴파크를 구경하였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와 평일 인지라 사람이 많진 않았다. 평소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이 장소가 많이 나와서 와 보고 싶었는데, 주말이 아니고 날이 차서 그대로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코스를 한 바퀴 돌며 기분 좋은 산책을 하였다. 도심 중간에 이런 파크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고 미국의 도심 및 외곽 도시는 대부분 공원이 많아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의 도시 역시 이제 시민의 쉼터와 자연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어 좋았다. 미세 먼지만 없다면 금상 첨화일텐데.. 아쉬움이 있었고 지하 주차장이 엄청 넓었는데 각 입국에 표지판이 없어 찾기가 어려운 불편함이 있어다. 주차장 안내와 입구 A, B, C 등의 입구 및 영역 표시가 있으면 더 편리하겠다. 

 

오후에 고등학교 때 처음가보고 대학 시절 그래도 자주 가 보았던 추억의 맘모스 회센터에 가서 우럭회를 점심으로 먹었다. 누님이 처음 인천에 살던 아파트와 이 회센터가 그대로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 외국에 오래 살다 와서인지 한국이 새로 개발한 관광지가 많지만 한국에 살때 한번이라도 가보고 추억이 있는 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도 누님과의 추억이 있는 곳에 있어 즐거웠다. 특히 스끼다시가 넘 푸짐하게나와 주 매뉴를 다 못 먹고 남길 정도였다.  양이 많아서 매운탕을 주문도 못했다. 두명이 먹기는 좀 부담 스럼 가격이지만 4명이상이 먹으면 적당하게 푸짐히 즐길 수 있는 고급 매뉴.. 처음 여기에서 회를 맛보고 지금은 최애 음식이 스시, 롤, 사시미가 되었다.  미국은 좀만 고급 식당에서 먹으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스시맨과 스시가게를 많이 한다. 아마도 일본 사람보다 많을지 모른다. 모든 인종이 좋아하는 음식이고 왠만하면 망하지 않고 잘되는 음식점 중에 하나다. 나 아는 지인들도 스시 가게를 하는 분들이 참 많다. 개인 사업이 아니더라도 스시맨으로 기술을 배워 잡으로 하는 분들이 한인 중에는 상당이 많다. 물론 쉽지 않은 직업이고 이직률이 높지만 한 번 이 이일을 배워 하게되면 다른 일은 보다는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을 본다. 다른 업종 보다 수입이 꽤 많기 때문인 듯..

 

하나은행에 가서 환전을 하고 내일 아버지께 드릴 돈케익을 같이 준비하고 세팅도 같이 하였다.저녁에는 누님, 매형과 골프 연습을 아파트 실내 연습장에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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