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타페 스프링에 있는 배드민턴 경기장, 치열한 청백전이 벌어지고 있고 양 팀으로 나누어 32명의 선수(?)들이 열띤 각 6게임씩경기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 이것은 일종의 배드민턴 동호회 연말 모임의 분위기 모임. 하지만 이 동호회는 여느 동호회와는 다르다. 한 교회에서 시작한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각자의 지인을 초대하여 같이 운동을 하고 교제하며 크리스찬들의 삶을 그들에게 나눈다.
배드민턴 왕초보들이 이곳에 오면 선생님들이 코치해 주고 경기 방식도 알려주어 오는 그날 시합을 하여 재미를 한껏 붇돋우어 흥미를 갖게한다. 참가비도 한번에 $20정도로 저렴하고 운동도 많이되고 진입 장벽도 낮아(?) 누구나 즐겁게 그리고 쉽게 조인 가능하기 때문이다. 젊은이 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하나로 어우려져 땀을 뻘뻘 흘리며 한바탕을 운동을 하고 나며 몸도 마음도 시원해 진다.
씨드교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그룹을 만들어 복음 전파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배드민턴을 주요 아이템으로 한 "환대의 코트 CMC"도 그 일환으로 지난 4월에 오픈이 되었다. 이제 불과 8개월 이지만 회원수는 40명이고 인기 급상승 중이다. 여기에 한번 오신 분들은 모두 다 좋아 한다. 왕년에 배드민턴 한번 안 쳐본 사람있던가.. 처음에 쉽게 생각하고 오지만 갈수록 고수가 많다는 것과 이 운동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시간이 갈수록 깨닫게 된다. 그래도 마냥 즐겁다. 내가 선수가 될 것도 아니고 여기에 있는 목적은 운동도 하고 전도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달에 한번 정기 모임을 갖고 부정기적으로 매주 운동을 하는 분들이 벙개 모임을 오픈한다. 이 모임에 자주 참석해야 실력이 늘 수 있다. 무슨 운동이든 1달에 한번만으로는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진심은 한가지 취미에 맞는 운동도 열심히 성도간의 돈독한 교제와 그로인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씨드교회다.
오늘 연말 청백전에는 현금과 다양한 상품을 도네이션하여 게임 후 맛있는 식사와 더불어 모두 한가지씩 선물을 받아가는 풍성한 시간도 있었다. 특히 코치 선생님들의 추억과 땀이 어린 중고 라켓을 다시 줄을 새로 갈고 테이핑도 하여 도네이션하셨는데 가장 인기 상품이었다. 그분들의 마음이 전달되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에게 이 모임에 첨석하는 모든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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