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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은 누구신가? - 손기철 장로님 말씀치유 집회220621

dsang 2023. 10. 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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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에 대한 손기철 장로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한 것을 정리해 본다. 지금 다는 교회는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로 디아스포라 선교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기존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을 교회에 담고서는 선교적 교회의 사명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simple, organic, diaspora mission 을 목회 철학으로 두고 있다. 때문에 교회에 성경공부 등 프로그램이 전무하고 말씀과 기도 그리고 소그룹을  통해 각자의 신앙의 성장을 이끌어 가야하며 말씀을 실천하는 존재론적이고 방법론적인 부분에 집중한다.

 

최근에 손기철 장로님의 성령님이 누구신가? 라는 말씀 집회의 영상을 보며 그동안 사실 장로님의 집회 말씀이 어렵게만 다가왔었는데 이번 성령님에 대한 말씀은 내 자신이 분명히 잘 알지 못하고 또한 현재 속한 교회의 철학과 비전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다보니 겪게되는 신앙의 치중성에 따라 깊은 있게 생각을 못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는 고백이 나온다. 

 

필자는 전 교회에서 소위 제자훈련 과정을 통해 말씀을 배우고 사역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훈련 받았다. 나에게 그 기간은 매우 유용하였고 이후 소그룹 리더 및 각종 사역에 많은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교회들이 제자 훈련을 통해 각자의 교회 리더 및 봉사자를 양성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니 그 유용성이 많이 퇴색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경공부 및 훈련의 무용성을 주장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을 깊이 있게 묵상하고 각자가 이 말씀을 관찰하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을 나누며 공부하는 것은 신앙 생활에 큰 도움을 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체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그 단점은 그저 말씀 공부만 하고 머리만 커져 지식은 있지만 그 삶에 성령의 열매인 성숙함도 성령의 은사인 능력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균형적인 신앙관과 생활을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때 손기철 장로님의 말씀은 매우 균형적이고 어느 것 하나에 우위를 두지 않는 초 교파적 설명이었다.  먼저 성령의 내주하심(성령 셰례)와 성령 체험의 구분이다. 복음주의 교파는 우리가 세례를 받은 때 성령의 내주하심이 있고 이것이 바로 성령 세례이다. 하지만 오순절 교파는 성령의 내주하심과 성령 세레를 구분하여 성령 세례가 즉 성령 체험인 것이다. 손 장로님은 성령의 내주하심과 성령 세례를 동일한 것으로 여기고 성령 체험은 셩령 세례 후에 발생하는 하나님이 우리의 몸과 혼을 다시리는 강력한 인도하심으로 설명하신다. 이 과정에서 오순절 교파는 현상적인 체험을 강조하지만 사실 이것은 이런 현상적인 체험이 있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오순절 다락방의 성령 체험은 셩령 세레와 체험이 동시에 일어난 것으로 현상적인 체험이 동반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신앙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성령의 내주하심(성령 세례)가 있고 그 후에 우리의 간구함을 통해 성령 체험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령 체험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성령 체험이 있어야 나의 자아를 내려 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성령의 은사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도 또한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은사를 잘 구별할 필요가 있다.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모두 갖는 의문이 어떤 분은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여 인격적으로 성숙하지만 성령의 은사가 없어 하나님의 일을 권능을 갖고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분은 넘치는 성령의 은사롤 권능을 갖고 많은 사역을 하지만 성령의 열매인 인격적 성숙함이 매우 부족한 것을 보게된다. 이 두가지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은사는 우리에게 균형있게 필요한 것으로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신학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두가지 모두가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역을 할 수 있었고 우리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이 땅에서 살기 위해서는 두가지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유의할 사항은 우리는 삼위 일체 하나님 즉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을 동시에 믿는 사람으로 하나님과의 존재론적 관계성으로 내 자신을 포기할때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이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순종할때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어 사역을 이루기 위해서 성령의 은사를 각자 개별적으로 은총으로 주신다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모든 성도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것이라면 성령의 은사를 개별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은사와 재능을 구별해야 한다. 은사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 자랑하거나 권위를 나타내고자 주어진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인 것이다. 나의 능력이 아닌 것이다. 나는 다만 흘러가는 도구로만 사용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은사는 일회적일 수도 있다.  자신이 잘하는 타고나거나 학습되어 잘하는 재능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거짓 자아를 버려야 생명이신 하나님의 성령이 나타난다. 나 자신의 생각과 신학을 버려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사도적 사명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여야 하고 형제를 사랑라고 겸손하지 않으면 그 어떠한 능력 행함도 무의미 한 것이다. 오히려 형제에게 상처를 주고 하나님을 욕되게 할 수 있다. 

 

지금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치르고 있고 이것이 제 4차 중동전쟁으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각자 중재 역할을 하고자 나서고 있지난 쉽게 해결 일이 아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사는 무고한 사람들 특히 아이들의 희생이 너무 크다. 다윗이 살던 기원전의 시기 부터 블레셋과의 싸움이 있었고 1948년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팔레스타인 땅에 나라를 새우며 이제까지 끊임없는 싸음이 지속되고 있지만, 두 민족 모두 사랑과 겸손을 갖고 자신의 민족과 이웃을 사랑하길 바란다. 종교적 갈등이 아닌 두 민족이 같이 믿는 유일신인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 보실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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